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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 저곳 여러 산을 다니며 꽃피고 지는 것을 보면서 경치 아름다운 등산 코스를
월별로 정리하였습니다.
어려서 많은 시간을 산골에서 보낸 것도 많은 도움이 된것 같네요.
산마다 계절에 따라 경치가 변하므로 제 때 찾으면 그만큼 더 산행을 즐길수 있을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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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이 오는 3월부터 정리하면.........
[ 3월 ]
남도에서 봄기운 찾아오니 진도 동석산에서 노루귀, 복수초 꽃피기 시작하고, 이내 변산반도, 풍도를 거쳐, 천마산 계곡으로..
[ 4월 ]
4월을 기다렸다는 듯이 거제 대금산, 여수 영취산에서 피기 시작한 진달래꽃이
주작산 및 덕룡산의 암릉 사이사이 머물다가, 다시 화왕산, 비슬산을 지나, 고려산을 통과하고,
[ 5월 ]
진달래꽃 지나가니, 철쭉꽃이 남쪽 사자산, 일림산을 물들이고, 황매산 평원을 가득 메웠다가, 바래봉 팔랑치 고개넘어, 소백산, 태백산을 지나가고,
[ 6월 ]
한라산 윗세오름 사방팔방이 철쭉꽃으로 뒤덮히고, 소백산, 태백산에 야생화 피어나니 이젠 여름이 가까워지네 !!
[ 7,8월 ]
날씨 더워지니 왕피천계곡, 덕산기계곡, 아침가리골 등 시원한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는데, 그렇다고 설악산 설악바람꽃, 덕유산 원추리꽃도 지나칠 수 없으니....
[ 9월 ]
가을 바람 불어오니 지리산, 소백산, 태백산, 설악산에 가을 야생화로 가득차고,
한편으로는 불갑산, 선운산 상사화가 잠깐동안 꽃피어 손짓하네.
[ 10월 ]
설악산부터 곱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치악산을 지나고 적상산을 지나 아래로 아래로 남하하고,
[ 11월 ]
11월 넘어 오니, 단풍이 내장산, 백암산 계곡까지 빨갛게 물들이네. 앗차! 억새가 또 있었네. 단풍으로 잊은 억새 민둥산, 오서산, 영남알프스로 뒤늦게 찾아가고,
[ 12월 ]
낙엽 모두 떨어지니 월출산, 도봉산, 북한산 기암괴석들이 이때다 싶어 윤곽을 제대로 나타낸다.
[ 1,2월 ]
밤사이 눈내리니, 눈내린 세상은 어디를 가나 아름답고 ....................
이러다보니 벌써 1년이 훅~ 지나가네요.
몸은 하나인데,
갈곳은 많고,
꽃은 피었다가 쉬이 지고,
세월은 빠르니,
어쩔 수가 없네요 !!
올해 못 가본 곳은 내년으로~~~~
☆ You Tube : youtu.be/36p-yAKQj5s
즐거운 시간 보내세요~~ ♡♡♡♡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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